고경력 과학기술인 위한 일자리 창출 본격화

일반입력 :2014/02/23 14:39

정윤희 기자

고경력 과학기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 일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고경력과학기술인지원센터(RSEC)가 본격 가동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경력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2014년도 고경력과학기술인 인력등록 및 일자리․일거리 수요조사 계획을 공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요조사의 참여자격은 퇴직(예정) 과학기술인으로서 일자리․일거리 활동 참여 의사가 있는 사람이다. 고경력과학기술인의 활용을 희망하는 기관(기업 및 기업부설연구소, 출연연구소, 공공연구기관, 협․단체 등)은 구인정보를 센터 포털에 각각 등록하면 된다.

미래부는 고경력센터에 확보된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기업과 인력의 다양한 특성을 분석·유형화해 수요자와 공급자간 효과적인 매칭, 정보제공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일거리를 창출할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개소한 고경력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포털 구축, 활성화 포럼, 배너 등록,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을 활용해 운영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고경력과학기술인의 체계적 관리․활용을 위해 대기업, 유관기관, 출연(연)에 직접 접촉하는 등 발로 뛰는 맞춤형 연계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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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및 지역별 중소기업 지원 기관(산업단지공단, 테크노파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애로사항 해결에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일거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존의 정부재정이 투입되는 사업(ReSEAT, 테크노닥터 등)은 지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고경력센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사업을 병행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