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 베타 테스팅 플랫폼인 테스트플라이트를 제공하는 버스틀리를 인수했다고 테크크런치, 리코드 등이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버스틀리는 실리콘밸리 개발자들 사이에선 모바일 앱 관리 플랫폼으로 많이 알려졌다. 모바일 분석 툴인 플라이트패스, 최근에는 모바일 개발자들을 위한 테스팅툴인 테스트플라이트로 유명해졌다.
특히 테스트플라이트는 강력한 대시보드 기능으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많이 쓰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테스트 플라이트는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초기 버전을 애플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서도 소수 사용자들만을 상대로 테스트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 활동을 의미하는 인게이지먼트나 타겟 고객 지표에 대한 특정을 통해 인앱 구매나 광고 성과도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애플로 인수되면서 테스트플라이트는 안드로이드 앱 테스팅에 대한 지원이 3월 21일부로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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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버스틀리를 인수한 목적은 확실치 않다. 그러나 거대 IT회사들은 개발 환경 강화를 위해 관련 스타트업들을 인수해왔다. 트위터는 모바일 앱 분석 및 테스팅 회사인 크래시리틱스를 삼켰고, 페이스북도 백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틑업인 파스를 인수했다.
구글도 구글 플레이 개발자 콘솔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베타 테스트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MS도 윈도폰7.1과 윈도폰8에서 베타 테스팅툴을 제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