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MBC)는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안광한 MBC 플러스미디어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안광한 MBC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2017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3년동안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안 신임 대표는 이날 임시 주총에 앞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의 투표를 거쳐 신임 사장 내정자로 선정됐다.
민주당 공정언론대책특위는 안광한 사장 선임에 즉각 반발 성명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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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는 “김재철 2기의 등장은 공영방송사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대선공약의 공식적인 폐기선언”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정녕 공영방송을 청영화하려 든다면 온 국민과 싸울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