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는 이동통신사업자를 위한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솔루션을 19일 공개했다.
알카텔루슨트 NFV는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오픈스택'을 통해 망을 통합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진화패킷코어(EPC), IP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 라디오액세스네트워크(RAN)를 가상화한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회사는 자사의 가상화된(v) EPC, IMS, RAN에 대응하는 NFV 솔루션으로 네트워크를 단순화하고 이동통신망을 클라우드화한다고 설명했다. 통신사가 고객요구에 적극적, 효율적으로 대응케 해 용량확장과 신시장 진출에 빠른 망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vEPC는 가입자와 그 이용서비스 인증 및 관리를 자동화하고 통신사 망 내외부 품질과 성능을 보장한다. vIMS는 IP망 기반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위한 가상 플랫폼으로 개방형 클라우드 기술 도입을 지원한다. vRAN은 가상화된 3G 라디오네트워크컨트롤러(RNC)와 LTE, LTE-A RAN을 포함한 무선액세스망 가상화를 지원한다.
회사는 자사 NFV가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비전에 들어맞으며, ETSI NFV 자문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여 중이고 NFV도입 확대 가속에 힘쓰고 있으며, 세계 20개 통신사와 협력을 진행 중이라 강조했다. 차이나모바일과 다음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vEPC와 vRAN 솔루션을 적용한 LTE, vIMS망을 통해 VoLTE 서비스와 비디오스트리밍을 시연한다고 예고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NFV는 네트워크 자동화, 효율적 자원 이용으로 서비스규모를 빠르게 확장, 축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TE같은 IP망 투자수익을 높이고 발전시키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VoLTE, 웹표준 실시간통신(웹RTC), 기업 고객을 위한 안전한 무선 통신, M2M 통신 서비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신규서비스 출시 비용과 시간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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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알카텔루슨트는 통신사 3곳에 NFV 솔루션 '클라우드밴드'를 공급했고 10개망을 시범 운영 대상으로 추가했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누아지' 솔루션은 4개의 사업자에 공급, 상용화했고 20개 이상의 사업자와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연례기술심포지엄에서는 '클라우드시프트' 비전을 내놨다.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활용하는 캐리어급의 개방형 가상화 네트워크로 안정성,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마커스 웰던 알카텔루슨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벨 연구소 사장은 알카텔루슨트는 캐리어급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개방형 SDN과 NFV 아키텍처를 개발해왔다며 우리는 클라우드2.0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가속하고, 누아지(Nuage) 등 사내 벤처 조직을 운영하는 만큼 효율적인 개방형 클라우드 구축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