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확실히 헬스케어를 새로운 동력으로 오랫동안 주목해 온 것이 밝혀졌다. 이미 6년 전에 헬스케어 기능을 헤드폰에 접목시키는 특허를 취득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애플인사이더와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6년 전에 헤드폰 등을 통해 심장박동수나 체온, 땀 배출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에 인정된 이 특허는 헤드셋이나 이어폰 등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기기에 센서를 부착해 신체 정보를 얻는다.또 모션 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머리와 직접 닿아 있다는 점을 활용, 머리를 흔드는 동작만으로 곡 전환이나 볼륨 조절 등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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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계에서는 애플이 가까운 시기에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인 아이워치(iWatch)를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여기에는 대부분의 웨어러블 기기가 주목하고 있는 헬스케어 기능이 주요 기능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이미 8년 전부터 관련 특허를 취득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애플이 헬스케어 관련 제품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진 것으로 파악돼 아이워치에 헬스케어 기능 탑재가 당연시되고 있다는 것이 외신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