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해부터 인수한 3개 벤처회사 직원들 2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한다.
17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구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3만5천 제곱피트 규모의 새로운 사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새로 고용한 인력을 위해 대규모로 빌딩을 임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구글이 최근까지 인수한 네스트 랩스, 슬릭로그인, 보스톤 다이나믹스 등에 근무했던 인력들이 한 곳에 모이게 된다.
구글은 여러 회사들을 인수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인 슬릭로그인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목소리만으로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32억달러에 인수한 네스트는 자동온도조절장치, 화재경보장치 등을 만드는 스마트홈 기술 전문업체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보스톤 다이나믹스는 자연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로봇을 개발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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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미 샌프란시스코 소마 인근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곳은 사우스 파크 지역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지난 2년 간 트위터, 핀터레스트, 야머 등이 사무실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