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명 전 KT 사장이 KT렌탈로 자리를 옮겼다.
KT렌탈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표현명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표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KT 무선 사업을 총괄하는 텔레콤&컨버전스(T&C) 부문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이석채 전 회장 사임 이후에는 황창규 회장의 취임 전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KT렌탈에 이어 KT 계열사 대표 인선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황 회장은 이달 초 주요 계열사 대표들에게 교체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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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파워텔은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엄주욱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하고, 채종진 전 대표가 KT 기업통신사업본부장으로 이동한 KT텔레캅은 최영익 KT링커스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KT링커스 대표에는 박헌용 KT문화재단 이사장이, KTIS 대표에는 맹수호 KT커머스 대표가 이동할 전망이다. 또 KT커머스는 김상백 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KT스포츠에는 정성환 전 KT텔레캅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