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 판매 2억개 돌파…윈도7보다 더뎌

출시 15개월…윈도7은 12개월만에 2억4천만개 돌파

일반입력 :2014/02/14 09:20    수정: 2014/02/14 09:21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 라이선스를 15개월 만에 2억개 이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7보다 더딘 판매속도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 타미 렐러 마케팅 총괄부사장은 골드만삭스 테크놀로지&인터넷 컨퍼런스에서 윈도8 라이선스 판매량이 2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MS는 작년 5월 윈도8 판매량이 1억개를 넘었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윈도8이 당초 MS의 예상보다 더딘 판매 속도를 보이는 것이 확실해졌다.

윈도8과 윈도RT는 2012년 10월26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MS는 출시 후 첫달동안 윈도8 라이선스 4천만개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8일엔 윈도8을 6천만개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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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작년 5월6일 윈도8 판매량을 1억개로 발표하고, 윈도7 출시 첫 6개월 간 1억개 라이선스를 팔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윈도7은 출시 후 12개월 동안 2억4천만개 팔렸다. 윈도8은 15개월만에 2억개를 돌파했다.

MS의 라이선스 판매는 주문자상표부착(OEM) 라이선스와 윈도8 업그레이드 등을 포함하는 통계다. 윈도8 볼륨라이선스 계약은 포함되지 않는다. 타미 렐러 부사장은 윈도RT 라이선스가 포함되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