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경비보안 시장 진출…NSOK 인수

SK텔레콤이 보안시장에 진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출동 경비 업체 네오에스네트웍스(NSOK)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오에스네트웍스는 ADT캡스와 에스원, KT텔레캅에 이은 출동 경비 분야 4위 사업자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4만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인수는 물리 보안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한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현재 글로벌 물리 보안 시장은 매년 9%씩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도 매년 10%가 넘는 신장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영상 솔루션 및 첨단 장비 도입, 정보 보안의 부각에 따라 전통적인 물리 보안 시장이 ICT 기반의 통합 보안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ICT 기반 인프라와 물리 보안 분야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정보보안 기술을 포함한 ICT 기술과 전국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상보안 기술 고도화, 출동 경비 서비스의 ICT 융합 및 원가 절감 등을 통해 통합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