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그 시즌 제로', 개막전에 만원 관중

일반입력 :2014/02/10 17:55    수정: 2014/02/10 17:56

김지만 기자

넥슨(대표 서민)은 8일 넥슨 아레나에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정규리그 '2014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제로(이하 카트리그 시즌 제로)' 개막전을 개최했다.

새로운 카트리그의 본선 개막전에는 만원 관중이 운집하며 성황을 이뤘다. 카트리그 시즌 제로는 1년여 만에 개최된 카트라이더 리그다. 이 대회는 무엇보다도 출전선수들이 실제 프로레이싱 팀과 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새로운 팀 대전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CJ 레이싱과 이레인(E-Rain)이 맞붙은 개막전에서는 이레인이 고른 기량과 팀워크를 앞세워 CJ 레이싱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 스피드전에서 이레인은 CJ 레이싱 소속 전대웅을 전략적으로 막아내며 시종일관 우세로 경기를 끌고 갔다. 특히 이레인의 이중대, 장진형, 조성제 3인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지며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

아이템전으로 진행된 2세트에서도 이레인은 1세트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순식간에 승리를 거뒀다. 특히 각 팀의 프로레이싱 선수와 레이싱모델(매니저)이 동반 출전하는 제 1경기에서 이레인의 매니저 류지혜는 빠른 상황판단과 적절한 아이템 활용으로 결승점을 선두로 통과해 팀 승리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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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인 오한솔 팀장은 “대회준비기간 동안 선수들과 팀워크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며,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착실히 연습에 임해준 선수들과 류지혜 매니저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8강을 통과한 이레인은 15일 열리는 2주차 경기 승리팀과 4강에서 맞붙는다. 2주차 경기에서는 팀106(Team 106)과 인제스피디움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