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리얼 서바이벌 게임까지

일반입력 :2014/02/10 09:03    수정: 2014/02/10 09:03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을 콘셉트로 한 리얼 서바이벌 게임이 일본에서 열린다.

10일 주요 외신은 일본 스크랩(SCRAP)사의 참가형 이벤트 게임인 ‘리얼탈출게임’과 누적 발행 부수 3천만부를 돌파한 진격의 거인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5월3일부터 일본 전국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험형 이벤트에 참가자는 훈련병으로 참가하게 된다. 신병 모집식 날 성채 도시에 거인이 침입해 오며, 내륙으로 이어지는 문이 닫히기까지 남은 1시간 동안 참가자는 모든 수수께끼를 밝혀 지옥으로 바뀐 곳에서 탈출해야 한다.

먼저 이번 진격의 거인 리얼탈출 이벤트는 5월3일과 4일에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가격은 3천엔이다. 일반 판매는 3월8일부터 이뤄지며 그 후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센다이 등의 지역에서 실시된다.

진격의 거인 원작자인 이사야마 하지메 씨는 “독자 여러분께 리얼 체험 이벤트 기회를 드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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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갹의 거인은 ‘소년 매거진’ 2009년 10월호부터 연재된 일본의 인기 만화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무차별적으로 인간을 잡아먹는 식인거인들로 세계가 멸망으로 치닫자 이를 막기 위해 거대한 방어벽을 설치함으로써 인간들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진격의 거인은 작년부터 우리나라 케이블에서도 방송됐으며, 실사 영화와 게임 등이 제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