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프로2’를 오는 13일 한국에서 공개한다.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포장을 풀 것이란 전망이 빗나갔다.
LG전자는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프로2’를 공개한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7일 언론에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MC본부의 조성하 한국영업담당(부사장)과 김종훈 상품기획그룹장(전무) 최용수 MC연구소 상무 등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LG전자는 초청장에 노크를 의미하는 영어 ‘Knock-Knock Knockin' on’을 강조했다. 전작 ‘G2’처럼 화면을 두드리면 켜지는 ‘노크온’ 기능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최근 공식 발표한 ‘G프로2’의 특징은 1W(와트)급 고출력 스피커와 전작보다 진화한 카메라 손떨림보정기능 등이다.
업계 예상으로는 6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3GB 램 메모리, 퀄컴 스냅드래곤800프로세서 등이 ‘G프로2’의 구성으로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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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5’를 MW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MWC 맞불 대신 선제공격을 선택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 신제품을 면밀히 준비해왔다”며 “MWC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