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이용자가 꼽은 스팸 1위 불법게임·도박

일반입력 :2014/02/05 10:55    수정: 2014/02/05 10:59

KT CS(대표 임덕래)가 스팸차단 모바일 앱 ‘후후’ 이용자들이 직접 신고한 스팸전화 유형 가운데 불법게임과 도박이 가장 많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후후에 등록된 205만8천903건의 신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불법게임 및 도박’이 58만건으로 이용자 신고가 가장 많은 스팸전화 유형이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5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2위는 대출권유로 51만여건, 3위는 텔레마케팅으로 21만여건이다. 그 뒤를 성인 유흥업소, 휴대폰 판매, 보험가입 등이다.

대출권유의 경우 전화영업 전면금지가 시행된 1월 27일 이후 전 주 대비 신고건수가 3분의 1 가까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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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현 114사업본부장은 “후후를 통해 현재 하루 7만여 건의 스팸신고가 들어오고 있다”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전화번호 DB와 이용자들의 활발한 스팸신고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스팸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후는 최근 URL 포함된 문자의 스미싱 위험여부 알림과 스팸 전화번호 검색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