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 '통일은 대박이다' 광고 등장

정치입력 :2014/02/05 10:41

온라인이슈팀 기자

뉴욕 타임스퀘어에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문구를 담은 광고판이 걸렸다. 이 광고판은 다보스포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알리기 위해 뉴욕의 한인 사업가가 자비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 타임스스퀘어에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문구의 광고판이 내걸렸다.

이 문구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다보스포럼에서도 사용해 화제가 됐다. 광고판에는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7개 국어로 문구가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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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판 부제로 '남북한이 통일되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도 대박'이라고 덧붙였다. 광고판에는 '삼성·현대·LG는 한국기업이다. 통일 한국은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될 것이다'는 문구를 추가해 한국 홍보도 더했다.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는 사진이 붙여있다.

이 광고판은 뉴욕의 사업가 한태격 가교판촉물 대표가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통일은 대박'이라는 메시지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행한 통일 관련 연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2011년에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광고판을 맨해튼에 내걸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