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공격적인 점포 확대 전략 속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까닭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3조5천190억6천만원, 영업이익 1848억42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2%, 14.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5.5% 증가한 1천291억867만원을 기록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 9천250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7.2%, 6.7% 상승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원인에 대해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과 이자비용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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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다만 롯데하이마트의 공격적인 점포 개설 전략 지속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 지난 4분기 30개, 1분기 30개 등 신규 점포를 꾸준히 개설하고 있지만 점포 확대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주당 2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59억192만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