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위치 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포스퀘어에 1천5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투자로 MS는 포스퀘어가 보유한 위치와 체크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다년간의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스퀘어는 지난해 12월 회사 가치를 6억5천만달러로 잡고 펀딩을 받았다. MS 투자는 이의 연장선상이다.
MS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 운영체제와 빙 검색 엔진과 같은 서비스에 포스퀘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포스퀘어는 6천만개에 달하는 레스토랑, 상점, 도시내 흥미로운 위치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사용자수는 4천500만명에 달한다.
관련기사
- 포스퀘어 체크인 3개월 지도에 모아보니2014.02.05
- 다급한 애플, 포스퀘어에 'SOS'2014.02.05
- 포스퀘어, 개인화 검색 서비스 도입2014.02.05
- "윤초 때문에…" 포스퀘어-링크드인 장애2014.02.05
포스퀘어와의 협력으로 MS는 검색 결과를 향상시키고, 윈도폰 사용자들에게 좋아할만한 새 레스토랑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SJ에 따르면 포스퀘어는 올해 1천500만달러에서 2천만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12년 200만달러에 크게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