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중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중점 모니터링과 심의 조치는 무분별한 사행행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모니터 인력을 집중 투입해 동계올림픽의 종목별 경기 결과와 점수에 대한 승자투표권을 발행하는 등의 불법 베팅사이트를 차단할 예정이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불법 베팅사이트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국민들이 불법 스포츠베팅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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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베팅사이트의 이용은 현행법상 사행행위로 처벌대상에 해당된다. 이에 인터넷 이용자들은 불법 베팅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자제하고 해당 사이트를 발견할 경우에는 위원회에 신고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면서 불법 스포츠베팅의 확산이 우려된다”며 “위원회는 불법 스포츠 베팅으로 인한 국민들이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심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