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신작 모바일 RPG, 이용자들에게 인기

일반입력 :2014/02/04 11:02    수정: 2014/02/04 11:05

김지만 기자

최근 새로운 게임성을 가지고 등장한 신작 모바일 RPG들이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랙펄스튜디오의 '블랙썬'과 글루 모바일의 '이터니티 워리어3', 컴투스의 '드래곤 기사단' 등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게임은 최근 등장한 게임들 중에서는 세련된 그래픽과 게임성을 기반으로 좋은 수치를 보이며 서비스 중이다. 이들은 현재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어 입소문을 타고 점점 상승세다. 또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 등에서도 중상위권을 기록중으로 장기적인 서비스 및 인기몰이 가능성이 높은 타이틀로 점쳐지고 있다.

블랙펄스튜디오가 제작한 '블랙썬'은 과거 콘솔로 발매됐었던 드래곤퀘스트와 정통 RPG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RPG다. 이용자는 게임 시작시 4가지 종류의 직업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

이후 이용자는 국내 모바일 RPG 형식으로 굳어진 유닛 뽑기가 아닌 하루 동안만 함께할 용병들을 고용해 던전을 탐험하고 아이템을 얻은 후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캐릭터를 강하게 키워 용병시장에 올려놓으면 다른 이용자가 자신의 캐릭터를 이용하면서 골드를 지불하는 형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용자도 친구와 용병시장에 올라온 다른 이용자의 용병을 고용해 높은 난이도의 던전을 클리어 할 수 있다.

블랙썬은 현재 무료 인기 게임 순위에 10위권을 오르내리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점점 이용자들도 몰리는 추세로 카카오 게임하기에서는 추천 게임에 등록되며 상위권 공략을 노리고 있다.

글루의 이터니티 워리어3도 전작의 시스템을 계승하고 잘 만들어진 모바일 RPG란 점을 장점삼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게임은 이터니티 워리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과거 전사 캐릭터만 선보였던 것을 넘어 수도승과 마법사도 추가하는 동시에 획득 가능한 아이템을 대폭 추가했다.

이터니티 워리어3는 전반적으로 높은 퀄리티의 게임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전달한다. 전작보다 늘어난 클래스와 던전, 콘텐츠 등은 온라인의 버금가는 RPG를 모바일로 손쉽게 제공하고 있어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 게임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태로 콘텐츠 업데이트 등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게임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컴투스가 최근 선보인 신작 '드래곤 기사단'은 모바일 RPG와 SNS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시스템을 앞세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게임도 유닛을 뽑는 것이 아닌 장비 제작 중심의 온라인 RPG 형식으로, 이용자들은 게임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록 누구나 높은 능력치의 캐릭터를 고용할 수 있다.

드래곤 기사단의 핵심은 장비로, 이용자는 던전에서 도안과 장비 제작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어 직접 높은 등급의 장비를 제작하고 다음 던전을 돌파하는 형식으로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다. 또 친구들과 함께 거대 보스를 공략하거나 서로 PvP 대전을 즐기는 등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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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다양한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특히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최근 선보인 게임들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컴투스도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을 끌어 모으겠다는 목표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아직 상위권에는 기존의 유명 모바일 게임들이 위치해 있으나 새롭게 등장한 세련된 게임들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아무리 마케팅이나 홍보 활동이 부족해도 잘 만들어지고 신선한 게임은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