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한 설 연휴 “X박스 키넥트로 날려”

일반입력 :2014/02/01 08:58    수정: 2014/02/01 10:27

올해도 어김없이 즐거운 설 명절이 찾아왔다. 설날이면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기 마련.

하지만 남은 설 연휴, ‘X박스360’과 동작 인식기기 '키넥트'를 통해 알차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타이틀로 좀 더 색다른 설 연휴를 즐겨보는 것도 인상 깊은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나이키+ 키넥트 트레이닝'

이제 전문 피트니스 센터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전세계 유명 운동선수들을 지도하는 나이키의 트레이너들이 직접 참여 제작한 '나이키+ 키넥트 트레이닝'은 사용자의 정확한 몸 상태를 측정해 개인별 맞춤 운동을 위한 4주 프로그램을 구성해준다.

운동하는 내내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자세 교정을 받아 스트레칭, 다이어트부터 전문 트레이닝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설을 맞이해 온 가족이 모인 김에,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재미있는 운동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강남스타일' 열기를 키넥트로 '댄스 센트럴3'

월드스타 싸이의 춤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타이틀 '댄스 센트럴3'는 싸이를 비롯해 '내가 제일 잘 나가'의 2NE1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의 곡과 안무가 제공된다. 또 어셔, 저스틴 비버 등 해외 팝스타의 신곡 안무를 직접 따라 춰볼 수 있으며 X박스 라이브로 업데이트 되는 최신 곡들을 즐겨볼 수도 있다.

게임 내 '스토리 모드'에서는 70-80년대 복고 댄스를 배울 수 있으며, '파티 모드'를 통해서는 최대 8명까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등 다양한 모드를 활용해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짜릿한 레이싱의 경험, '포르자 호라이즌'

귀경길 꽉 막힌 차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포르자 호라이즌'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미국 콜로라도를 배경으로 제작된 포르자 호라이즌은 최상급의 그래픽과 시뮬레이션으로 하늘, 구름, 빛 등 자연의 움직임을 구현했다. 현실적인 광경을 선사하고 레이싱 도중에는 먼지 흩날림 효과를 더해 현실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24시간 다이내믹 라이팅이 도입돼 야간 레이싱을 경험해볼 수 있다. 여기에 BBC 라디오 DJ로 알려진 롭 다 뱅크가 감독을 맡아 제작된 사운드 트랙을 바탕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최신 일렉트로닉, 댄스, 인디, 락 음악을 들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동물원 체험을, '주 타이쿤'

마지막으로 명작 동물원 시뮬레이션 게임 '주 타이쿤'이 있다. 즐거운 연휴에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이 동물원에 가는 것은 어느 가족이든 하고 싶은 일. 하지만 때가 때이니만큼 이럴 때 동물원을 방문하게 되면 동물보다 동물을 보러 온 가족들을 더 많이 보게될 것이다. 프론티어 디벨롭먼트가 개발한 X박스360용 신개념 시뮬레이션 게임 주 타이쿤은 그런 가족들에게 적합한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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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동물들 및 동물원과 가까워지면서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조작과 함께 전 연령대의 플레이어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튜토리얼이 포함돼 있다. 또 대화형 교육 엔터테인먼트로 어린이와 부모는 동물의 세계에 대한 지식을 넓힘으로써 동물원 운영 능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특히 X박스360 주 타이쿤은 이용자와 동물원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점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3인칭 시점으로 나무, 우리, 기타 시설 등을 배치하며 동물원을 건설하는 것 이외에도 직접 동물원 속으로 들어가 동물원을 관람하는 관람객, 직원 및 동물들의 반응을 살펴보거나 동물을 입양, 보살피고 씻겨줄 수도 있어 보다 직접적으로 동물원을 운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