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웹게임이 다양한 장르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출시된 신작 ‘삼국용팝’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으면서, 국내 웹게임 시장의 성장을 이끌 차세대 주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눅스(대표 김경욱)가 서비스를 시작한 웹 디펜스 게임 ‘삼국용팝’이 출시 초반 인기 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삼국용팝은 중국 대륙에서 펼쳐진 역사적인 전투 현장을 게임으로 옮겨온 디펜스 육성 게임이며, 방어 요소와 스페셜 캐릭터와 아이템 및 다양한 게임모드 등을 제공한다.
삼국용팝은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해 궁수탑 등의 방어 무기를 배치한 뒤 영웅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치를 완료한 뒤 전투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게임 내 길을 통해 적들이 공격을 시작한다.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선 적절한 방어 무기를 배치하고, 뛰어난 능력과 아이템을 착용한 영웅을 배치해야만 가능하다. 영웅은 각각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획득한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다.
전투에는 상성이 존재한다. 적 방패병에는 법사탑이 효과적인 식이다. 이외에도 영웅 조각을 모아 새 영웅을 모집할 수 있고, 영웅을 승급시켜 더욱 강력한 방어탑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삼국용팝의 색다른 재미다.
삼국용팝의 인기 비결은 디펜스의 게임 요소에 전략, RPG 등의 게임요소를 잘 융합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게임성이 단순해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캐주얼 장르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윤소희의 활약도 게임인기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M C&C 소속인 윤소희는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재원으로,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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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가 등장하는 게임 CF 영상은 지하철 모니터와 세계적인 동영상 채널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윤소희는 CF 영상으로 긍정 여대생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연출했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해 첫 웹게임 삼국용팝이 디펜스 요소를 중심으로, 여러 재미 요소를 잘 융합하면서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면서 “국내 웹게임 시장이 모바일 게임에 밀려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삼국용팝이 이 같은 분위기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