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과 MBC가 SNG ‘힐링스토리: 마의’ 키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해당 게임이 기존 SNG의 흥행 성적을 갈아엎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대표 인기 SNG로는 ‘룰더스카이’ ‘아이러브커피’ 등이 꼽힌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웹젠이 모바일 게임 자회사 웹젠모바일이 만든 ‘힐링스토리: 마의’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회사는 방송사 MBC와 해당 게임의 제휴 마케팅을 시작한 상태다.
두 회사는 설 연휴 기간 공동 마케팅을 통해 여성 및 젊은 게임 이용자들을 품에 안는다는 계획이다. ‘힐링스토리: 마의’에는 여성 이용자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가 많이 담겨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웹젠은 자체적으로 시작하는 일반적인 게임마케팅 외에도 MBC의 ‘방송 다시보기’ 이용자 및 해당 홈페이지 배너 등을 활용해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출시된 ‘힐링스토리: 마의’는 목장을 운영하면서 아기자기한 캐릭터의 동물들을 치료하고 키우는 모바일 SNG로, 여러 약초를 경작하면서 약이나 침/뜸 등의 치료도구를 만드는 각종 건물과 시설들을 늘려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희귀도와 능력에 따라 등급별로 나누어진 각 동물들을 모아 자신만의 동물수집 목록을 늘려가는 재미요소를 더했으며, 친구들의 목장을 방문해 목장 운영을 도와주면 얻게 되는 ‘꿀떡’을 모아 개성있는 목장을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웹젠 측은 MBC와의 공동 마케팅 뿐 아니라 초보 이용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설 연휴 전후로 해당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게임 이벤트는 매주 화요일마다 등록되는 이벤트 퀘스트를 완료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희귀동물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3개의 이벤트 퀘스트를 모두 완료한 회원들 중 300명에게는 추첨을 거쳐 ‘무한도전 달력’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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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관계자는 “MBC와의 공동 마케팅이 게임의 이용자 수를 늘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힐링스토리: 마의에는 기존 SNG와 다른 차별화된 재미가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힐링스토리: 마의’는 MBC 드라마 마의를 소재로 했다. 드라마 마의는 지난 2012년 작으로, 조선시대 후기 마의에서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생애를 다뤘다. 이 드라마는 조승우가 참여한 첫 공중파 드라마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