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 악성코드 제거 도구 지원도 연장

일반입력 :2014/01/28 10:19

마이크로소프트(MS)가 4월 지원 종료를 앞둔 윈도XP에 대한 지원 연장 항목을 추가했다.

MS는 악성코드 방지용 프로그램에 대한 패턴 시그니처 및 엔진 업데이트 정책 연장 선상에서 윈도XP에 악성 소프트웨어 제거 도구(MSRT) 업데이트를 2015년 7월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MS가 올해 4월로 업데이트 지원이 중단되는 XP사용자들을 위해 이같은 보안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MS 대변인은 지디넷에 MSRT은 회사의 안티 멀웨어 엔진 및 시그니처 등과 함께 정책을 같이하며 2015년 7월 14일까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그니처는 해시값 형태의 패턴으로 인간의 지문과 콘셉트가 유사하다. 악성코드 차단 소프트웨어는 네트워크에 유입되는 파일 해시값과 미리 저장된 악성코드 해시값이 일치하면 악성코드로 간주하고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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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MS는 윈도XP에 내장된 ‘마이크로소프트시큐리티에센셜(MSE)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솔루션인 시스템센터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포어프론트 클라이언트 시큐리티, 포어프론트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윈도 인튠 등에 대한 백신 시그니처 업데이트를 2015년 7월1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MSRT는 윈도 시스템에 광범위하게 퍼저있는 악성코드 감염을 찾아내고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MS는 매달 보안 패치 데이에 MSRT 업데이트도 실시해 왔다. 윈도 사용자들은 윈도 업데이트 시 자동으로 MSRT 업데이트도 받을 수 있으며 MS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받아 실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MS는 MSRT 지원이 윈도XP를 계속 사용해도 좋다는 이유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사용자들에게 적절한 악성코드 탐지와 제거를 제공하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