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업데이트 지원이 종료되는 윈도XP 운영체제(OS) 사용자들이 보안에 대한 걱정을 그나마 덜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4월까지 종료하기로 했던 윈도XP에 대해 지원 서비스 중 보안 서비스에 한해 1년 간 연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위협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15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윈도XP 관련 악성코드 감염 방지를 위한 보안 업데이트 서비스를 내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MS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다른 버전의 OS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2015년 7월 14일까지 악성코드 방지용 프로그램에 대한 시그니처 및 엔진 업데이트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기존에 시큐리티에센셜 등 MS가 제공하는 보안프로그램을 이미 쓰고 있던 사용자들에게만 보안 업데이트가 지원된다. 새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의 작업은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윈도XP를 사용 중인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는 시스템 센터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포어프론트 클라이언트 시큐리티, 포어프론트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윈도 인튠 등 보안 서비스가 내년까지 지원된다. 같은 기간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MS 시큐리티 에센셜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가 한시적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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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MS는 고객들이 자신들의 OS를 업그레이드 하기를 원한다. 다만 사람들이 그들의 PC를 악성코드 감염으로부터 막기 위해 시도할 것이다. 윈도XP는 2008년 이후 MS의 주력 OS로서 역할은 끝났다.
MS는 연구 결과 지원이 끝난 OS에 지원되는 악성코드 방지 솔루션의 효율성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 적용된 제대로 보호된 솔루션을 사용하기를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