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태지역 11개 이통사와 M2M 연합

일반입력 :2014/01/27 10:38    수정: 2014/01/27 10:41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개 이동통신사와 국가간 M2M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하는 연합체 ‘브릿지 M2M 얼라이언스(BMA)’를 새롭게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BMA는 SK텔레콤을 포함해 인도 Airtel, 태국 AIS, 홍콩 CSL, 필리핀 Globe, 말레이시아 Maxis, 베트남 MobiFone, 호주 Optus, 싱가폴 SingTel, 대만 Taiwan Mobile, 인도네시아 Telkomsel 등 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11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지난 2007년 출범한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인 BA는 현재 31개 회원사로 전체 합산 5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간 글로벌 진출 기업들이 자사의 국가별 사업 기반을 연계하는 M2M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수의 이동통신사와 개별적으로 협의해야 하는 등 큰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BM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하나로 묶어 기업 대상의 M2M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해 편의성 제고와 서비스 운영 비용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SK텔레콤은 BMA 회원사간 협력 기반과 강화된 서비스 수준, 고객 지원 등을 기반으로 하여 국가 경계를 뛰어넘는 M2M 기반의 새로운 사업모델이나 상품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BMA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나 단말 제조사, 서비스 제공자 등 가치사슬 전반의 업체들과 기술 협력을 추진해 자동차, 보안,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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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산업의 생태계를 육성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 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M2M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BMA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한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