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들의 음악…이런 연주도 가능하네

일반입력 :2014/01/26 15:28

이재운 기자

모든 것이 악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괴짜들이 등장했다. 자전거도, 기계음도 다 음악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들이 화제다.

25일 각종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자전거를 이용한 음악을 만든 작곡가와 오픈소스 하드웨어 아두이노를 이용해 스타워즈 OST를 연주한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전거를 이용해 자신이 만든 음악을 연주하는 주인공은 조니랜덤(Jonnyrandom)이라는 작곡가다. 그는 ‘비스포큰(Bespoken)’이라는 곡을 작곡한 뒤 자전거를 이용해 연주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비메오에 영상을 게재했으며, 아이튠즈를 통해 자신의 음원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어릴 적 자전거는 내게 자유(Freedom)를 느끼게 해줬다”며 “음악을 통해 나는 사람들이 처한 주변 환경으로부터 변화를 느끼며, 모든 사물로부터 호기심과 궁금증을 느껴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며 자전거로 연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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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 보드를 이용한 스타워즈 배경음악인 ‘Star Wars March’를 연주한 영상도 눈에 띈다. 아두이노 보드에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연주되는 악기는 바로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다. 흔히 ‘디스켓’으로 많이 불렸던 플로피디스크를 읽는 장치인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의 기계음을 이용한 연주는 80,90년대 플로피디스크의 추억을 갖고 있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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