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기원하는 ‘한국게임학회 신년회’가 24일 서강대학교 정하상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신년회에는 산업계·학계·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 7대 한국게임학회 출범을 함께 축하하고 기념했다. 7대 한국게임학회장에는 이재홍 학회장이 내정됐다.
또 행사 중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등 10여개 협회와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등 8여개 학회와의 상호협력 협약식도 진행됐다. 아울러 한국게임학회 고문과 자문위원으로 각각 활동할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권택민 부원장 등 협력 및 자문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재홍 학회장은 한국게임학회 향후 비전으로 ▲게임산업과 문화 강국 창달 ▲순기능 게임 창출을 통한 게임산업의 발전 ▲게임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순기능 게임 창출을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한 게임포럼 개최와 청소년 소통 상담 및 특강, 인문 및 사회예술과의 융합 연구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은 “창조경제의 한 축인 게임산업이 규제의 고통에서 벗어나 밝게 웃으며 글로벌 시대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인류에게 순기능적인 문화콘텐츠로 게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굿게임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목표는 게임을 좋은 이미지로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라며 “소통을 중심으로 함께 협력하며 한국게임학회를 이끌어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디지털 사회에서 게임은 문화”라면서 “게임을 부정한다는 것은 이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그는 “게임문화콘텐츠 산업은 폭발적인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제 그 가능성을 확인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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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게임의 역기능을 자율적인 노력으로 해소하자는 뜻을 밝히면서 한국게임포럼 결성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대웅 제6대 한국게임학회장은 감사패를 받음으로써 그 동안의 활동과 공로를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