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지문인식폰 사용자는?…007!

일반입력 :2014/01/24 14:54

이재구 기자

세계 최초의 지문인식 스마트폰 사용자는? 첩보영화 007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였다.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애플의 지문인식폰 아이폰5S의 인기 속에 이 기술이 16년 전 007영화에 등장했었던 것이라고 소개했다.

보도는 아이폰5S보다 2년 앞서 모토로라가 아트릭스 4G폰에서 지문인식기능을 소개한 바 있지만 잘 작동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007영화 네버다이(Tomorrow Never Dies,1997)에서는 영국대외정부부(MI6) 연구소 박사가 007역의 피어스 브로스넌에게 지문인식폰을 시연해 보여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007이 사용했던 지문인식폰은 에릭슨 JB988모델을 손본 것으로서, 제임스 본드만을 위한 것이었다. 그의 휴대폰은 동시에 2만볼트가 흐르는 전기 충격기 역할도 한다. 게다가 BMW750iL을 원격 조종하는 리모콘 기능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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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에릭슨의 이 만능 휴대폰은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아래 동영상은 영화속 지문인식폰의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