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다음달 베이트레일 태블릿 첫 선

국내 업체로는 처음…100만원대 초반 예상

일반입력 :2014/01/23 14:11    수정: 2014/01/23 14:32

이재운 기자

LG전자가 다음달 중으로 인텔 아톰Z3000 프로세서(코드명 베이트레일)를 탑재한 태블릿 제품을 출시한다.

23일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4년형 PC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인텔 4세대 코어 해즈웰 프로세서 기반 탭북2(11T740) 외에 다음달 출시 예정인 아톰Z3740(베이트레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11T540'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인텔코리아도 지난달 국내 베이트레일(아톰 Z3000시리즈) 출시 행사에서 LG전자를 통해 베이트레일 기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11T540은 1.8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2GB 램, 64GB SSD를 장착한 윈도8 기반의 하이브리드PC 제품이다. 태블릿과 노트북 모드를 변환해가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배터리 지속시간은 약 9시간(동영상 연속재생 시 7시간) 수준이다.

무게도 930g으로 1kg 미만이며 화면 크기는 11.6인치다. IPS 광시야각 기술과 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제품 크기는 가로 19.2cm, 세로 28.6cm, 두께 1.94cm 등이다. 색상은 흰색 1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00만원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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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날 발표를 통해 올해 출시하는 노트북 제품은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를 기본으로 점차 풀HD 해상도 패널 적용 제품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웹 서핑이나 문서작성, 전자책 감상 등 장시간 이용 시 눈의 피로를 덜어 주기 위해 파란색 파장인 블루라이트를 감소시켜주는 '리더 모드' 기능 적용 제품도 확장할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상무는 “올 한 해 성능과 휴대성은 물론, 디자인과 기능적 편의까지 향상된 PC로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