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톰 CPU(코드명 베이트레일)를 탑재한 태블릿이 나왔다. 인텔이 태블릿 시장을 겨냥한 칩셋을 사용한 태블릿은 델이 처음으로 테이프를 끊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델은 윈도8.1과 베이트레일 칩셋을 장착한 8인치 태블릿을 299달러(약 32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델은 베이트레일 태블릿을 지난 18일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를 받아 오는 25일부터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인텔이 연내 10종의 베이트레일 탑재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최초로 판매되기 시작한 태블릿이다.
이 제품은 클럭스피드 1.8GHz의 쿼드코어 베이트레일 칩셋인 인텔 아톰 Z3740D와 32기가바이트(GB) 플래시 메모리 저장공간, 2GB의 DDR3 메모리를 갖췄다.
디스플레이 사양은 1280x800 해상도에 인치당 픽셀수(PPI)는 189. 애플의 아이패드미니(162 PPI)보다 고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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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은 윈도8.1을 탑재한 태블릿과 함께 안드로이드 버전도 내놨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인텔 아톰 Z2560을 탑재, 150달러에 판매된다. 또 이전 세대 인텔 아톰 Z2580을 탑재한 태블릿은 180달러에 내놨다.
이밖에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을 겨냥한 노트북도 출시했다. XPS 15 터치 윈도 8.1 노트북은 3200x1800 해상도의 15.6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즈웰과 512GB의 SSD를 갖췄으며 두께는 약 18mm, 무게는 약 2kg이다. 가격은 1천500달러(약 16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