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무료화?... 유즈맵 전면 개방

일반입력 :2014/01/23 11:15    수정: 2014/01/23 11:15

김지만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대표 RTS '스타크래프트2'에 유즈맵 전면 개방을 골자로 한 2.1 패치를 23일 적용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패치는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첫 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 발매 후 처음 진행되는 대규모 패치다. 소셜기능 강화와 더불어 유즈맵(아케이드) 전면 개방이 된다는 것이 패치의 핵심이다.

블리자드는 이번 패치를 통해 스타2 유즈맵을 모든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제까지는 정식 라이선스 구입자에게만 제공됐었으나 패치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를 구입하지 않아도 누구나 무료로 유즈맵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앞으로 블리자드는 새롭게 선보이는 아케이드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아케이드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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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처음 사용자용 버전 플레이어들에게 주어지는 게임 내 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이제까지 사용자 지정 게임에서 일반적인 대전을 즐길 때는 세 개의 종족 중에서 오직 테란만 지휘할 수 있었다. 하지만 2.1 패치부터 테란, 프로토스, 저그 등 모든 종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같은 유즈맵 전면 개방에 대해 관련 업계는 스타2의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블리자드의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유즈맵을 통해 스타2 이용자 수를 늘리고 이후 발매될 확장팩 스타2: 공허의 유산을 통해 이용자들을 확고히 붙잡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