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미대륙 절반 이상을 집어삼킨 대규모 눈폭풍 사진을 공개했다.
아쿠아(Aqua) 위성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미국 동북부에서 중부까지 온통 하얗게 뒤덮은 찬 눈폭풍의 위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지난 2일(현지시간) 촬영된 이 사진은 미국을 여러 번 지나가면서 탑재한 모디스(MODIS) 카메라를 통해 트루컬러로 촬영됐다. 같은 날 촬영된 GOES-13위성은 멕시코 걸프만에서 시작된 습한 공기와 캐나다에서 시작된 차가운 바람이 미국을 지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엄청나게 차가운 기온과 위험한 수위의 찬바람은 이 시스템 밖으로 움직여 나가고 있다. 사진은 또다른 폭풍이 형성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3,4일 이틀에 걸쳐 북부 대평원지대를 블리자드 상태로 몰아갔다. 미북부 대평원의 최저 온도는 영하 48도(℃)까지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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