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지난해 4분기 증권가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AMD는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순이익 8천900만달러(주당 12센트), 매출은 15억9천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은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은 38% 상승했다.
4분기 PC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AMD는 4분기 증권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AMD 4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 전망치는 매출 15억4천만달러, 주당 순이익 6센트였다. 주당 순이익은 당초 예상의 2배를 기록하는 등 수익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AMD의 실적 호조는 그래픽, 게임의 힘이 컸다. PC 시장의 부진으로 컴퓨팅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하락했지만 그래픽과 게임 부분에서 고성능 GPU를 요구하는 수요가 크게 증가해 무려 165%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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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매출은 53억달러로 전년 대비 2% 하락했다. 순익은 8천300만달러 순손실(주당 11센트)을 나타냈다.
AMD는 1분기에 대해서는 비수기에 따른 수요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4분기 대비 16% 감소(오차범위 ±3%)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