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가 파이어폭스OS를 탑재한 저가형 태블릿을 곧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사양은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신흥시장을 겨냥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버지는 17일(현지시간) 모질라가 태블릿에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기반 OS를 구동시키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폭스콘에 의뢰해 프로토타입 태블릿을 직접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프로토타입 태블릿 사양을 보면 하이엔드급은 아니지만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 1280X800 해상도의 10인치 디스플레이에, 2GB램, 16GB 저장공간을 갖췄다. 쿼드코어 1.0GHz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500만화소후면카메라, 2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각각 탑재했다.
관련기사
- 정부 감시 염려없는 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뿐?2014.01.18
- 파이어폭스, 개발 버전에서 VP9코덱 지원2014.01.18
- 안드로이드 맞설 파이어폭스OS 군단 뜬다2014.01.18
- "파이어폭스OS, 내년 상반기 한국어 지원"2014.01.18
보도는 이정도 사양으로 레티나 아이패드, 넥서스10, 넥서스7과 직접 경쟁하기는 어려워보인다며 모질라가 노리는 것은 이머징 마켓이라고 해석했다.
보도는 이에따라 파이어폭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당장 미국에 출시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