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ESA)이 행성 탐사선 마스익스프레스(Mars Express)를 처음 띄워올려 화성을 촬영해 온 지 10년 째를 맞았다.
씨넷은 16일(현지시간) 마스익스프레스 발사를 기념해 그동안 고해상도스테레오카메라(HRSC)로 촬영해 보내 온 신기한 화성표면 근접촬영 이미지를 소개했다.
이들 이미지는 물, 바람, 얼음 가운데 특히 물이 화성의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드러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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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SC는 화성을 컬러와 3D카메라로 10미터 해상도로 촬영해 왔다. 특히 선택된 부분은 훨씬더 자세한 2미터 해상도로 촬영했다.HRSC카메라의 장점은 3D조감이미지 사진촬영용 레이더 마시스(MARSIS)와 함께 서로 다른 두 해상도의 이미지를 합성해 정확한 사진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화성표면전리층측정용레이더(MARSIS 마시스)는 화성의 3차원 풀컬러 위상이미지를 제공한다.
마스익스프레스가 그동안 보내온 화성표면 근접 촬영 사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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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베스 차스마 메사지형이 사진은 헤베스 차스마(Hebes Chasma)지역의 메사 지형을 보여준다. 계곡 아래 쪽에는 여러 물질이 가라앉아 있고 언덕 둔덕에는 고운 물질로 된 수평층이 보인다. 바람에 불려 흩어진 먼지와 고대 호수의 퇴적물이 더 오래된 고대 고원의 잔해 등과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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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비아 테라 지역의 베크렐 크레이터■마젤란 크레이터사진은 화성 남부 고원지대에 있는 마젤란 크레이터로서 가로 190km, 세로 112km에 걸쳐 펼쳐져 있다. 약 2만1천280평방km의 지역을 덮고 있다. 슬로베니아에 버금가는 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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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가 지나간 78km에 이르는 지형이 이름 붙여지지 않은 가라앉은 긴 지형은 이보다 훨씬 더 넓은 호이겐스 크레이터의 남쪽에 위치한다. 이 곳의 길이는 약 78km로서 한쪽 끝은 10km정도, 다른 쪽 끝은 25km 정도 넓이로 벌어져 있다. 깊이는 약 2km다. ESA 과학자들은 이불처럼 둘러싸고 있는 물질이 충격에 의해 돌출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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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흘렀던 모습이 뚜렷한 아레스 밸리 지형 오래 전 과거에 엄청난 양의 물이 아레스계곡으로 몰려든 것을 보여주는 지형이다. 매끈해진 모양의 섬은 계곡 밑바닥에서 침식당해 왔다. 지난 2011년 5월 11일 촬영된 이 사진은 물이 흐른 방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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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감아도는 구릉들플레라 몬테스 언덕은 엘리시움 화산지역에서 북쪽의 저지대를 내려다 보며 부드럽게 감아도는 산과 구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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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덮인 평원과 크레이터138km나 되는 아르 가이어 지역에 있는 후크 크레이터의 서쪽 부분이다. 사진은 바람으로 형성된 언덕과 얼어붙은 얇은 이산화탄소 먼지로 덮인 얼음이 감싸고 있는 평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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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이동이 채워버린 크레이터의 빈 자리 이 천연색 네레이듐 몬테스 구릉은 저지대에 있는 크레이터 안쪽이 채워진 모습을 보여준다. ESA는 이를 빙하이동의 결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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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쌍동이 크레이터이 천연컬러 사진은 각각 50km의 지름을 가진 타우마시아 플라눔 지역에 있는 두 개의 크레이터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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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 단층, 그리고 수로 뾰족한 균열과 단층 선, 그리고 수로는 용암이나 물이 흘러가면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인다. 이 이미지는 슐치 코르디 계곡과 구릉의 일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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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그림같은 모습 이 놀라운 모습의 모자이크는 카세이 밸리로서 마스익스프레스에 탑재된 HRSC에서 촬영한 67개 이미지를 중첩해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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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남부지역에서 보이는 물흐른 흔적 ESA는 오래 전 크레이터가 형성된 화성 남부 고지대에서 물이 흘렀던 흔적들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 중앙 아래 쪽에 있는 수로, 아래쪽 오른쪽에 있는 크레이터주변의 유동층 파편, 그리고 위 왼쪽에 보이는 침식된 퇴적층 블록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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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흔적일까, 물흐른 수로의 흔적일까?레울 밸리 바닥을 따라 난 길은 아주 오래 전 고지대를 범람한 물이나 얼음이 고지대지형을 지나가면서 바닥을 가르며 평원을 형성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마치 지구에서 보이는 빙하가 지나가며 만들어 낸 흔적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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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터를 변형시켜 버린 범람의 흔적■크레이터와 물흐른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