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티로 찍은 화성의 지표면에서 화성의 도마뱀, 또는 최소한 이구아나 도마뱀처럼 보이는 바위가 발견됐다. 이 신비한 물체를 발견한 사람은 이를 바탕으로 화성에 생명체가 살아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데일리메일은 9일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화성사진 아카이브에서 이구아나 형태의 물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비한 물체 발견자는 UFO사이팅스데일리의 운영자 스콧 워링이다.
보도는 ‘최근 여러 UFO사이트에서 이 사진을 실으면서 화석화된 화성 지표면의 이구아나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며 이 물체가 과거 화성 생명체 존재의 흔적일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 물체를 발견한 워링은 “이 동물은 화성에서 발견된 최초의 동물형상이 아니다. 사실은 지금까지 10~15종류가 보고했다”고 아고라코스모폴리탄닷컴에서 주장했다.
UFO전문가 워링은 나사가 큐리오시티를 동물을 가져다 놓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발견은 지난 5월 일본의 한 과학블로거가 나사의 화성 사진 아카이브속에서 지표면을 어슬렁거리는 도마뱀 모습을 지목해 화제가 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그는 “나는 4장의 사진에서 네번이나 움직인 바위를 본 적도 있다...그리고는 5번째 사진에서는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UFO사이팅스데일리에 따르면 음모이론가들은 나사가 과학실험을 위해 화성에 생명을 심어놓았을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음모론자들은 이 때문에 큐리오시티에서 화성에 이구아나 도마뱀을 풀어놓았다는 음모론까지 제기했다. 워링은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화성에 약간의 물이 존재하므로 동물들도 어슬렁거리면서 다닐 수 있는 사막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큐리오시티는 지난 해 8월 6일 화성에 착륙해 화성토양과 지질 분석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25억달러짜리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지구와 같은 환경인지, 생명체의 흔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보내졌다.
아래 동영상은 이 화성에서 발견된 도마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아래 동영상은 지난 해 12월 화성에서 발견됐다는 다람쥐 사진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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