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암스트롱과 함께 달에 첫 발을 내딛은 우주비행사 버즈 알드린이 오는 2035년에는 인류를 화성에 보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 씨넷은 26일(현지시간) 버즈 알드린이 ‘미션투마스’라는 책 발간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드린은 올해 83세로 지난 1969년 7월20일 닐 암스트롱과 함께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바 있다. 그는 닐 암스트롱에 뒤를 이어 인류사상 두 번째로 달에 착륙한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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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서를 통해 오는 2035년까지 화성에 인류를 보내겠다는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화성에는 2개 위성이 있는데 이 중 한 곳에 우주비행사들이 머무를 수 있는 베이스캠프를 신설하고 3명의 우주비행사를 먼저 보내겠다는 것이다. 이 후 위성에서 다시 화성으로 우주비행사를 보내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알드린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 천년 간 기억될 역사적인 사건을 계획 중인데 현재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모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미국이 이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