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소포량 급증, 22일 전에 보내야

일반입력 :2014/01/16 11:12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설 명절 기간 소포 접수 물량이 1천370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 소포량인 1천179만개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2주일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우편물 소통을 위해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또 2천100명의 소통 보조인력을 추가로 투입한다.

아울러 하루 평균 2천150대의 차량과 배송 장비 등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우편물 배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우편물이 폭주하기 때문에 어패류나 육류 등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해야 부패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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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설 연휴가 임박하면 우편물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22일까지는 보내는 것이 좋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받는 사람의 주소가 도로명 주소로 기재돼도 전국 우체국에서 2011년부터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배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하지만 주소와 우편번호,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 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배송이 지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