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 현지 특화 전자레인지 100만대 판매

일반입력 :2014/01/16 09:49

이재운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해외 특화 제품으로 출시한 ‘현지 요리 자동조리 전자레인지’가 출시 4년 반 만에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09년 10월 멕시칸 요리 자동조리 기능의 '쉐프멕시카노' 출시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독립국가연합 등 지역별로 현지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지 특화 제품 출시 이후 2년 반 만에 전자레인지 누적판매량 40만대, 4년여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20리터에서 34리터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11개국에 출시된 현지 특화 제품들은 2009년 출시 첫해 8만대를 시작으로 2010년 12만대, 2011년 17만대, 2012년 25만대, 2013년 35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매년 4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멕시코 63만대, 페루 15만대, 러시아 10만대, 이란 7만대 등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쉐프 멕시카노'는 중남미 지역에서의 인기로 동부대우전자가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 점유율 2위(24%)를 차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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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의 현지요리 자동조리 제품은 또르띠아, 멕시칸 스테이크, 메밀밥 등 각 지역별 특화요리를 버튼 하나로 자동 조리를 할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소비자 특성에 맞게 특화된 제품들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현지 전략모델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지역별 특화 제품은 현지 고객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