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킷캣’을 ‘갤럭시노트3’에 조만간 제공한다. 유럽부터 시작하는 업그레이드 일정이 외신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IT블로그 삼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수일 내 갤럭시노트3 대상 킷캣 업그레이드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란드에서 킷캣 업그레이드 준비를 마쳤다. 갤럭시노트3 모델명 ‘SM-N9005’을 명시한 업그레이드 정보가 포착됐다는 게 삼모바일의 설명이다.
현재 갤럭시노트3의 OS는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이며, 지난해부터 업그레이드 소문이 나왔지만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
LG전자가 주력 스마트폰 ‘G2’에 지난해 말 먼저 킷캣을 제공하면서 삼성전자는 더 분주해진 상황이다. LG전자보다 늦은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는 빠른 일정 이상으로 최적화가 중요하다”며 “킷캣에 대한 준비도 면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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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캣?
스위스 식품업체 네슬레의 초콜릿 이름. ‘진저브레드’나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젤리빈’ 등 디저트 이름을 안드로이드 버전에 붙여왔던 구글의 작명법을 그대로 이은 것이지만, 유명 브랜드 도입은 처음이다. 구글과 네슬레가 공동 마케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