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최고의 선수상 '발롱도르', 호날두 수상 유력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㉙가 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1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은 호날두가 발롱도르의 강력한 수상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8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이후 2009년부터 4년 연속으로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㉗에게 수상소식을 넘겨줘야만 했다.

그러나 지난해 호날두는 56경기 중 66골을 기록하면서 유력한 수상자로 떠올랐다. 더구나 메시는 부상으로 인해 2달 연속 벤치에 머물면서 수상 후보에서 멀어지게 됐다.

호날두는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과 경기 중 1,2차전 합계 4골을 터뜨리며 자국 포루투갈을 본선행으로 이끌었다.

2013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4일 새벽 1시30분 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예정이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가 선정했던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됐다.

이 상은 FIFA 209개 가맹국 대표팀 감독, 주장, 프랑스풋볼이 선정한 기자단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발롱도르는 호날두가 받았으면 좋겠다...올해는 호날두의 해가 아니겠음?, 펠레가 입 열었다. 발롱도르는 호날두가 받아야 된다고...펠레의 저주가 시작되려나, 이번에는 호날두가 받아야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