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지난해 영업익 25%↑…최고치 경신

일반입력 :2014/01/13 09:30

이재운 기자

동양매직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천950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달성해 창립 이래 영업익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 사태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매출은 전년 2천981억원 대비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177억원 대비 약 25% 상승하며 7.5%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동양매직은 영업이익 상승이 신제품 출시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동양매직은 향후 매출 상승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전 화구 안심센서 적용 의무화’에 따른 가스레인지 신제품 출시와 렌탈 사업 누적 계정 증가 등으로 향후 매출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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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은 올해도 사업목표를 매출 3천10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잡는 등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구, 개발 등 투자비도 계획대로 집행해 신제품 출시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회사가 매각돼 경영안정화에 기여하고 그룹의 사태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최소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