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이 서비스하고 있는 대표 FPS 타이틀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 스타크래프트2로 삼분화되어 있는 e스포츠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10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액티비전은 오는 3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MLG(Major League Gaming)를 통해 총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6000만원)를 걸고 전세계 32개 팀 간의 토너먼트 대회를 연다고 전했다.
액티비전은 지난해에도 총 상금 100만 달러를 걸고 '콜오브듀티:블랙옵스2'를 활용한 세계대회를 개최했었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지난해 대회에서는 본선 시청자가 18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대회는 최신작인 콜오브듀티:코스트로 진행된다. 본선에 참여할 32개 팀은 전세계에서 선발될 예정으로 13개 팀은 북미, 다른 13개 팀은 유럽에서 선발되며 4개팀은 아시아 지역에서 선발한다. 그리고 마지막 2개팀은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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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에 합류할 팀 선발을 위해 액티비전과 MLG는 1월부터 지역 파이널 대회를 진행한다. 지역 예선 경기는 Xbox 360으로 치뤄질 예정이나 지역 결승이나 본선에서는 최근 출시된 Xbox One으로 치뤄진다. 지역 결승 대회 모든 경기는 MLG와 Xbox 라이브에서 2월말부터 생중계되며 본선토너먼트 또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중계된다.

국내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콘솔을 기반으로 이용자층이 두터운 FPS다며 10억이 걸린 세계대회를 2년 연속 개최하며 e스포츠 시장에 도전장을 낸만큼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