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 포브스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

일반입력 :2014/01/07 17:18    수정: 2014/01/07 17:18

김지만 기자

프로게이머 이제동(EG)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4년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7일 기술, 음악, 스포츠, 금융, 게임 등 15개 분야에서 인정받는 30대 이하 인물들을 선정해 '2014 30 under 30' 리스트를 발표했다. 게임 분야 30인 리스트에서는 오큘러스 CEO 파머 럭키(Palmer Luckey), e스포츠팀 EG의 CEO 알렉산더 가필드(Alexander Garfield)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그 사이에 이제동이 e스포츠 프로게이머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제동의 선정 이유로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게이머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또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e스포츠 플레이어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포브스는 이제동이 지금까지 48만 9000달러(한화 약 5억 3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제동은 이와 같은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리면서 기분이 참 좋다며 2014년에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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