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해안에서 샴쌍둥이를 연상케 하는 쇠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9일 온라인 게시판에선 멕시코 스캠몬 라군(Scammon’s Lagoon)에서 발견된 이 쇠고래(gray whalem, 귀신고래)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이 쇠고래의 사체는 꼬리가 두 개, 머리가 두 개지만 몸통은 붙은 샴쌍둥이 형태다.
전문가들은 이 새끼 고래가 태어나기 전부터 몸의 일부가 붙은 상태였으며, 쇠고래 중 이런 외형으로 태어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죽은 새끼 고래의 몸길이는 평범한 쇠고래 새끼(3.6~4.9m)에 비교해 현저히 작은 2.1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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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고래학회 전문가는 새끼고래가 어미고래의 뱃속에서 충분히 발육하지 못한 상태에서 태어나자마자 목숨을 잃었거나, 태어난 뒤 어미고래에 의해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샴쌍둥이 쇠고래 발견 크기도 작네 샴쌍둥이 쇠고래 불쌍하다 샴쌍둥이 쇠고래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