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 넷스케일러, VCE V블록 호환 인증

일반입력 :2014/01/09 13:16

시트릭스시스템즈는 자사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넷스케일러'가 VM웨어, 시스코, EMC, 3자 연합(VCE)의 통합시스템에서 운영될 수 있는 'VCE V블록 레디'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트릭스는 이에 따라 VCE V블록에 자사 클라우드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트라이스케일'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넷스케일러SDX'는 단일 V블록시스템에 기존대비 80배 향상된 ADC기능을 지원하고 멀티테넌트와 L4-7 서비스를 수행한다. HDX인사이트 기능으로 시트릭스 가상화 제품 젠앱, 젠데스크톱, 젠모바일과 통합돼 VCE 사용 기업에 가시성과 제어기능을 제공한다.

이날 시트릭스는 VCE 기술동맹파트너(TAP)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트릭스는 지난해 6월 협력을 통해 시스코 데이터센터 제품군에 넷스케일러가 포함됐다고 알렸다. 당시 시트릭스가 시스코 영업망과 채널 파트너를 통해 넷스케일러1000V 장비 판로를 넓히고, 시스코는 그 제품 라인에 대한 기술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때 양사는 시스코가 자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클라우드 확산 가속용 아키텍처 '유니파이드 패브릭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에 시트릭스 넷스케일러를 통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는 시스코가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하기 위해 내놓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아키텍처다.

그 협약에 따라 시스코는 향후 자사 넥서스1100 클라우드서비스플랫폼 제품에 시트릭스 넷스케일러의 ADC 기술 관련 노하우를 담기로 했다. 이번 시트릭스와 VCE 협력은 그 연장선에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자동화를 필요로하는 대기업과 서비스업체를 겨냥한 기존 파트너십과 기술 연계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시트릭스는 시스코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에 탑재돼 출시된 넷스케일러1000V 플랫폼이 시스코 가상네트워킹 프레임워크와 우수한 네트워크서비스 프로비저닝 및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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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또 넷스케일러 제품군이 시스코 '애플리케이션중심인프라(ACI)'를 통한 네트워크 제어기능과 더불어 L2-7 네트워크의 애플리케이션 중심 서비스를 균일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닐 포티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제품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VCE V블록 시스템으로 구축된 데이터센터에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서비스를 매끄럽게 통합케 됐다며 사용자들은 클라우드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탄력성과 자동화기능 그리고 통합된 애플리케이션 제어기능을 활용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