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토리2.0 "사진·동영상 쉽게 본다"

카카오스토리 2.0이 선보였다. 내 스토리에 올린 콘텐츠를 사진, 동영상, 음악 등 유형별로 모아 볼 수 있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공유 편의성과 관련한 사용자경험 개선에 초점을 뒀다.

카카오(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8일 자사 모바일 SNS 카카오스토리의 2.0버전을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가장 큰 폭의 변화다.

가장 큰 변화가 있는 부분은 ▲‘내스토리’ 타입별 모아보기 및 시간순 리스트뷰 추가 ▲‘소식’ 페이지에서 바로 피드백 추가 및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 지원 ▲디자인 전반에 걸친 직관성 및 세련미 강화 등이다.

내스토리는 2.0버전부터 ‘사진’ ‘동영상’ ‘음악’ 등, 타입별 모아보기가 가능해진다. 최근 카카오스토리에서 사진과 텍스트 뿐만 아니라, 동영상과 음악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공유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스토리 정렬도 기존 격자 형태에서 시간순의 리스트 형태로 개편하여 모든 스토리를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기존 격자형태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은 스토리 우측 상단의 격자무늬 아이콘을 클릭해 그대로 ‘내스토리’를 이용할 수 있다.

소식 페이지에서는 피드백을 남기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하는데 필요했던 경로를 대폭 줄여 사용성을 높였다.

‘느낌’ ‘댓글’ ‘공유’ 등의 기능을 소식 페이지로 바로 꺼냄으로써 사용자들끼리 더욱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였으며, ‘이 소식 보지 않기’ 및 ‘신고하기’ 등 내 소식 페이지 관리를 위한 기능도 앞으로 꺼내 접근성을 높였다. 동영상과 음악 포스트 또한 추가 이동 없이 소식 페이지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업데이트는 UI 디자인 전반에 걸쳐 직관성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최신 알림’ 및 스토리 작성 등 핵심 메뉴 버튼에 직관성을 더했으며, 서비스 전반에 걸쳐 원의 느낌을 살리고, 플랫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통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