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가 센서부터 스마트홈·친환경 빌딩 솔루션, 자동 운전 기술을 아우르는 신기술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각종 센서 기술로 운전을 더 쉽게 만들어주고, 스마트홈과 친환경 기술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언론 대상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보쉬는 자사의 센서 기술을 이용한 각종 신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연사로 나선 토르스텐 뮬러 보쉬 커넥티드디바이스&솔루션 대표는 새로운 MEMS 센서인 BME280을 공개했다. 이 센서는 온도와 습도, 압력을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내 움직임 감지와 가정 내 자동화, 홈 헬스케어 등을 구현해낼 수 있다는 것이 뮬러 대표의 설명이다.
또 태양광 발전 패널과 수력을 이용한 히트펌프, 재생 에너지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 ‘제로(0)’ 환경을 실현하는 친환경 ‘그린테크’도 선보였다.보쉬의 원 사업모델인 자동차 관련 분야 기술은 행사장에서 가장 주목 받았다. 외신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전체 질문 중 3분의 2가 자동차 관련 질문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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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는 우선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소개했다. 음성 인식을 통해 경로 안내나 핸즈프리 전화 통화, 시동 걸고 끄기,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주차 및 고속 주행 시 차선 유지 등을 차례로 소개한 뮬러 대표는 자동화된 기술을 통해 자동 주차와 스마트폰을 통한 자동차 조작을 선보였다.
아직 완벽한 형태의 자동화된 무인 자동차 기술을 선보이진 않았지만, 운전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나 부주의하기 쉬운 부분을 보조해주는 이 기술들은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운전을 더 쉽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