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화이트 라이거’가 탄생해 인터넷에서 화제다.
라이거는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종간잡종이다. 이 때문에 사자와 호랑이의 특성을 골고루 갖고 있다.
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사파리에서 태어난 이 라이거 형제는 세계 최초로 흰색 털 부모 사자·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화이트 라이거’로 세계에 단 4마리뿐이다.
현재 전 세계에는 약 1천 마리의 라이거가 있지만 이들 중 흰색의 사자와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라이거는 전무했다.
수컷 흰 아프리카 사자와 암컷 흰 벵갈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세계 최초 화이트 라이언 형제들은 태어난 지 6주 만에 이미 몸무게 약 7㎏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평균 0.45㎏씩 몸무게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파리 측은 이들 화이트 라이언 형제들에게 각각 예티, 오드린, 샘슨, 아폴로라고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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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반 앤틀 사파리 대표는 “아마도 예티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과 동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며 “아직 새끼지만 굉장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함께 태어난 형제들에 비해 큰 몸집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라이거 형제는 매우 부드러운 크림빛 털을 자랑한다”면서 “아마 생후 4년이 되면 몸무게가 약 410㎏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