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판 애플'로 불리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올해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세웠다.
1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는 레이준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해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4천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지난해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2천만대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올해 출하량 전망치는 지난해 두 배 수준에 이르는 공격적인 목표다.
지난해 샤오미는 미디어텍의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Hongmi)와 5인치 풀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탑재한 하이엔드 스마트폰 Mi3로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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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3는 1999위안(약 34만원)이라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치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안투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3만7천점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샤오미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주력하고 있지만 올해 4천만대 판매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운 만큼 미국이나 유럽, 인도 등으로 시장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폰아레나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