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시크릿업’ 열흘간 10만대 순항

'사운드 케이스' 등 사운드 특화 기능 더해 소비자 호평

일반입력 :2013/12/30 09:53    수정: 2013/12/30 09:58

정현정 기자

팬택이 지난 10일 출시한 신제품 ‘베가 시크릿 업’이 한 단계 진화한 사운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팬택(대표 이준우)은 베가 시크릿 업이 출시 이후 열흘 간 약 10만대를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작인 ‘베가 시크릿노트’의 인기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팬택은 베가 시크릿 업의 인기 비결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사운드 케이스’와 압도적으로 정교해진 음질 성능을 꼽았다.

베가 시크릿 업에 최초로 적용된 사운드 케이스는 내장된 진동형 스피커를 통해 접촉하는 물체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게 하며 음량을 획기적으로 증폭시키는 기술이다. 내부 공간이 충분한 물체와 접촉하면 콘서트홀에서와 같은 웅장한 사운드를 내고, 금속 소재의 물체와 닿으면 날카로우면서도 청명한 사운드를 낸다.

종이컵, 박스, 창틀, 선반, 주방용기 등을 울림통으로 활용할 수 있더 별도 스피커나 음향 장치 없이도 실내외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듣기가 편리해졌다.

이와 함께 원음 그대로의 생생한 음질 들려주는 무손실(FLAC,24bit/192KHz) 음원 재생과 DRE 기술도 특징이다. 무손실 음원 FLAC은 원 음원을 지우지 않고 파일만 압축한 형태로 사용자들에게 손실 없는 원본 오디오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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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호 대 노이즈(SNR)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음원을 구성하는 모든 악기의 소리가 빠짐없이 들리도록 하고 노이즈를 제거해 고가의 음향장치 없이도 정교한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장 상무는 “스마트폰으로 음원을 듣는 사용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음악 감상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했다”며 “시크릿 기능과 사운드 기능을 보완, 강화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